인생은 사막이다

날마다 하는 일을 사랑할 수 있어야 깊은 삶이다.

이 문장을 천천히 따라 써보았다. 글씨를 쓰는 동안, 삶이란 ‘하는 일’을 중심으로 얼마나 단단히 짜여 있는가를 새삼 느낀다. 일이 곧 삶이다. 반복되는 일상이 우리를 지치게 할 때, 사랑하지 않으면 버틸 수 없는 이유다.

그렇다. 인생은 사막이다.

꽃길이라 말했던 청춘도, 안정이라 꿈꾸던 중년도, 모두 끝없이 펼쳐진 모래 언덕 위를 걷는 여정일 뿐이다. 물 한 방울 없는 허기진 고통이 기본이다. 하지만 아이러니하게도, 그 고통이 곧 삶의 본질이다.

보이는 산보다 보이지 않는 사막.

우리는 종종 ‘무엇이 될까’에 매달리지만, 사실 더 중요한 것은 보이지 않는 무엇을 통과하는 힘이다. 사막은 늘 정해진 길이 없다. 매일 모래바람은 방향을 바꾸고, 어제의 오아시스는 오늘의 착시가 되기도 한다.

그래서 사막을 걷는 삶은 늘 불안하고 외롭다.

그러나, 그 사막을 통과하는 자만이 깊은 삶의 의미를 안다.

그 의미는 성공도 아니고, 안정도 아니다.

사랑이다. 날마다 하는 일을 사랑할 수 있는 능력.

"사랑할 수 있어야 깊은 삶이다."

이 말은 감성이 아니라 전략이다.

사막을 견디는 유일한 연료는 사랑이다.

자신의 일에, 사람에, 오늘 하루에 사랑을 붙들 수 있어야

끝없는 고통 속에서도 한 걸음 더 나아갈 수 있다.

그러니 잊지 말자.

인생은 사막이다. 고통이 기본이다.

그 고통을 품고 가는 자만이

자기만의 오아시스를 만들 수 있다.

그리고 그 오아시스는, 바로 자신이 사랑한 일 속에 피어난다. 당신의 인생은 어떠한가?

정철상 교수님 댁 가든파티 및 부산 강의 후기

이런 귀한 자리에 초대받아 정말 감사하고 행복한 시간이었습니다.

정성 가득한 식사와 디저트까지 정철상 교수님, 김미정 사모님께서 손수 준비해주셔서 더욱 따뜻한 시간이었고,

땡볕 속 고기를 굽느라 애써주신 교수님과 유재천 코치님께도 깊이 감사드립니다.

편안하게 배려해주신 모든 분들 덕분에 마음껏 웃고 나눌 수 있었습니다.

오시기 전에 뒷정리 걱정되는 풍경을 보고 마음 한켠 죄송함도 남았지만,

그보다 더 크게 남은 건 함께 나눈 대화와 진심 어린 만남이었습니다.

특히 한 자리에서 만나기 어려운 분들을 뵙게 되어 무척 감사했고,

그리고 늘 맛있는 음식, 편백찜과 샐러드, 정말 최고였습니다.

실제로 만나 뵙고 나누었던 이야기 하나하나가 삶의 지혜로 남는 소중한 시간이었습니다.

뒷정리를 돕지 못해 아쉬움이 남지만,

다음엔 끝까지 함께하겠습니다.

시간 가는 줄 모를 만큼 몰입했던 하루였습니다. 함께해주셔서 감사합니다.

앞으로도 좋은 일들만 가득하시길 바랍니다. 다시 뵐 그날을 고대하며...

준비하면서 기획서 마스터 책을 다시 읽어보았습니다. 

기획의 판을 바꾸는 기술, ChatGPT는 어떻게 사고를 도와주는가

조찬 강의를 준비하며 《기획서 마스터》를 다시 꺼냈다. 10년 넘게 기획 현장에서 마주해온 고민은 늘 비슷했다.

“아이디어는 있는데 기획서로 정리가 안 됩니다.”

“요구는 계속 바뀌는데, 구조를 어떻게 잡아야 할지 모르겠습니다.”

그러던 중, ChatGPT라는 도구가 우리의 책상 위에 놓였다. 놀라운 건, 이 AI는 ‘생각을 정리하는 사람’처럼 움직인다는 점이다. 단순한 지식보다 기획의 사고 방식에 영향을 준다는 데 그 힘이 있다.

1. 문제를 명확히 정의하게 만든다

기획의 시작은 ‘정의’다.

ChatGPT는 우리가 던지는 모호한 질문을 날카롭게 다듬는다.

“이 문제의 본질은 뭘까?”, “이 현상 뒤에 숨어 있는 이해관계는 무엇일까?”

이런 질문에 대해 GPT는 사용자 관점, 구조적 원인, 유사 사례 등을 동시적으로 정리해준다.

기획자는 질문을 통해 사고의 초점을 좁히고, GPT는 그 질문의 깊이를 확장해준다.

2. 아이디어를 ‘확산’이 아닌 ‘확장’하게 만든다

브레인스토밍이 끝나면 아이디어는 흔히 공중분해된다.

하지만 ChatGPT는 “이 아이디어를 교육업에 적용하면?”, “Z세대 관점에서 바꾼다면?”이라는 식의 조합적 사고를 유도한다.

오늘도 멋진 기획자의 삶을 사시길~^^